
#donteat 59)유기농의 맹점 - 유기농이란 '화학적으로 합성한 비료 및 농약 사용을 피한 것'을 기본으로 화학비료, 농약을 3년이상 사용하지 않은 밭에서 재배되어야 하고, 농수산식품부에서 인증한 기관에서 인정을 받아야 표시가능.

#donteat 59)헌데 소비자들이 헷갈리기가 쉬운 것이 친환경농산물 표시기준이 여러가지. 유기농,전환기유기농,무농약,저농약. 사실 유기농에도 맹점이 많은 상황에서 나머지는 못 믿을표.

#donteat 59)유기농의 맹점 - 웃긴것이 위의 정의가 '농산물에 농약이나 화학비료 성분이 없다'란 걸 의미하는 것이 아님. 게다가 3년 정도로 특별한 수 없이 과도하게 축적된 농약,화학비료 성분이 사라질리 만무.

#donteat 59)또 농경지에다 직접 농약은 주지 않을지 몰라도 주위 잡초제거용으로 제초제를 줌. 이것이 어디로 갈까? 실제 한 농민은 '유기농쌀 절대 안믿어.주변에 제초제 주면 논에 다 스며드는데'라 하심.

#donteat 59)또 한가지 간과하는 것이 산성비에 의한 토양산성화. 혈액과 세포내 pH는 7.2~7.4일때 가장 건강. 하지만 산성화된 토양에선 아무리 유기농으로 지어도 산성 농산물만.

#donteat 59)이렇게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불신감을 더 안겨준 요인은 그나마의 기준도 잘 지키지 않는 생산자,판매자가 많아서.실제 유기'가공'식품이 100%유기가공식품이 아닌 경우가.전체 함량 중 20%만 유기농이라도 표시는 100%

#donteat 60)해결책은 '농약,화학비료 3년간 안 준 논/밭&인증'이 아니라 '농작물 그 자체에 대한 기준'을 잡아야.. 단순히 잔여 농약 뿐 아니라 원래 그 작물이 가져야하는 각종 미네랄 수치 등 영양성과 맛,향도 따지고.

#donteat 60)또한 시스템적으로 유기농시장을 크게 키워야 함. 수요는 충분. 하지만 공급이 문제인데 이는 시스템적 문제. 즉 한국 최대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 유기농파트가 따로 없음. 지금과 같이 생협,한살림 등등의 형식으론 성장에 한계.

#donteat 60)과정보단 결과물에 초점(이는 한국사람이 잘 하는거 아닌가?)을 두고 도매시장에 한 부서를 마련함으로써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유기농의 제대로된 등급화.

#donteat 60)앞서 언급했듯 유기농이라고 다 똑같은 유기농이 아님. 맛,영양,심지어 안전성까지 천차만별. 이를 제대로 나눠 진짜 제대로 된 것은 정정당당하게 비싸게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농민이 노력할 유인이 생김.

#donteat 60)가장 큰 도매시장에 유기농 파트가 따로 생기고 거기서 유기농에 대한 유통망이 재정립되고, 등급화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가능하다고 봄. 이렇게되면 생협 같은 현재 유통방식과 상품도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 생각.